오늘은 사격하는데 영점사격 12발을 처음으로 쏴 보았다.
25m밖에 안되는데 맞추기 존내 어려운게 멀어서 다 점으로 보이는데 조준을 하려니까 가늠쇠에 다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고 12발 갈겨가지고 겨우 한 발 맞췄다. 내가 처음으로 쏘고 왔는데 쏘고 들어가자마자 오리걸음을 빡시게 도는데 오랫만에 무릎연골이 아작나서 돌다가 뒤지는 줄 알았다. 게다가 힘만 넘치는 새끼들이 밥 처먹을 때까지 계속 돌렸는데 눈치없이 빨리 돌자고 삽질을 해가지고 안 그래도 무릎이 안 좋아서 뒤질 거 같은데 초반 페이스까지 놓쳐가지고 입대 후 처음으로 죽는 줄 알았다. 무릎이 아작나서 나서 밥을 먹고 돌아오는 100m도 안되는 길에 무릎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.
밥먹고 **관에서 짱박혀 있다가 M16을 한번 앞에서 두번째 줄에서 떨궈주고 생활관에서 M16을 쪼물딱 거리다가 피곤해서 떡실신한 상태이다. 내일 아침에 못 일어설지도 모르겠다.